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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문 텍스트 크게본문 텍스트 작게 내 블로그에 담기 카페에 담기 영화 `박쥐` 10분 추가된 확장판 DVD 출시…송강호 “‘박쥐’ 확장판보다 개봉판이 더 나아”
| 기사입력 2009-10-12 13:42

영화 '박쥐'의 주연배우 송강호가 11일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린 ‘박쥐 확장판 GV’에서 “확장판에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지만, 너무 길어서 아쉬운 점도 있다. 난 개봉판이 더 나은 것 같다”고 말했다.
박찬욱 감독은 “만든 사람 입장에서는 이번 편집이 더 마음에 든다. 다만 관객이 지루해할까봐 걱정된다”고 입장을 밝혔다.
배우 이해숙은 “이번 확장판이 여러분들이 이해하기에 더 나은 것 같다”고 감독의 말에 동의했다.
이번 확장판에는 10분 이상의 분량이 추가됐다. 확장판의 큰 이야기는 개봉판과 동일하지만,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장면이 삽입됐다.
박찬욱 감독은 “영화 내용을 10분 추가하면서 ‘감독판(director's cut)이라고 불러야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해서 ’확장판‘으로 부르기로 했다. DVD가 나올 때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다”고 전했다.
[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언임 인턴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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